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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2 09:30

땅에서 하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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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영성은 이 땅에 소망을 두며 사는 영성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 땅의 삶을 만홀히 여기지도 않습니다. 성도의 삶은 영원한 천국을 본향으로 하되 이 땅에서도 천국을 누리며 사는 삶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다시 오심천국을 간절히 소망하면서도 그날을 거룩하게 준비하며 오늘살아갑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성도들은 그다지 주의 재림천국을 소망하지 않는 듯합니다. 그저 이곳이 좋사오니 이 땅에서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장막을 짓고 내가 원하는 대로 원 없이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마치 이 땅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갑니다. 천국을 소망한다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욕심과 욕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성도의 삶은 달라야 합니다. 이 땅을 종착역처럼 사는 자가 아니라 천국을 소망하되 땅에서 하늘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심령이 천국이 되고 가정과 일터에서 천국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늘 소망으로 살아가는 성도는 이 땅에서의 삶도 아름답습니다. 절망의 벼랑 끝에서도 소망을 노래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모시며 사는 자로서 이 땅에서도 하늘의 영광을 누리다가 주님 부르시는 날 영광스런 죽음을 거친 후 영원한 생명과 참된 안식을 얻게 될 자입니다.

 

렇다면 우리가 땅에서 하늘처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할까요? 먼저 우리는 구원에 속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원에 속한 삶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전체 문맥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착한 행실과 사랑과 섬김으로 사는 것입니다. 땅에서 하늘처럼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열매를 맺도록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성도를 향한 섬김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원리대로 사는 방식입니다.

 

또한, 땅에서 하늘처럼 살기 위해서는 끝까지 소망에 이르도록 변함없이 부지런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의 하나는 하늘의 영광은 내가 죽고 나서 누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도 주의 영광이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삶의 현장이 천국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땅을 천국처럼 만들고 이 땅에서 하늘을 경험하며 살도록 부지런히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땅에서 하늘처럼 살기 위해서는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약속의 기업을 바라봐야 니다. 땅에서 하늘처럼 살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과 약속이 뤄지기까지 오래 참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열조들과 선배들 역시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기까지 견고한 믿음과 오랜 인내의 시간을 거쳤습니다.

 

우리는 주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으로서 결코 주어진 삶을 함부로 살 수 없습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기에 세월 허송하며 살아서는 안 됩니다. 믿음의 사람은 땅에서 하늘처럼 살지만, 눈을 들어 하늘 소망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땅에 시선을 두고 정욕대로 사는 인생이 아니라 힘들어도 참고 견디며 하늘 소망으로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자입니다.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겐 구원의 기쁨과 하늘 소망이 있기에 오늘이 아름답고 땅에서 하늘처럼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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