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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교회여 응답하라!’는 주제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해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버리라는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코로나 시대 교회가 교회답지 못했던 부분을 살피고 회개하여 다듬어지고 새로워지는 기회가 되었길 바랍니다.

 

지난 주일 우리는 하나님이 원치 않으셨던 인구조사를 강행했던 다윗의 범죄로 7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염병으로 죽었던 사건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과 다윗의 간절한 회개 기도를 통해 재앙은 멈춰졌습니다. 이런 점에서 회복의 시작은 자신의 죄악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곧 교회다움의 출발은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전염병 재앙을 그치는 공적인 선언으로 오르난 타작마당에서의 제사를 요구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갓 선지자를 통해 다윗이 오르난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라고 하십니다. 이 제단은 다윗의 죄에 대한 속죄의 제단이요, 화목의 제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갓 선지자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타작마당을 금 육백 세겔이라는 상당한 돈을 주고 삽니다. 다윗은 대가 지불을 하고 산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하늘에서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셨고 감염병 재앙을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르난 타작마당엔 놀라운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오르난 타작마당은 과거 아브라함이 이삭을 희생제물로 드리려 했던 모리아산과 동일한 장소이며 훗날 이 장소는 솔로몬 성전이 세워지는 장소가 된 것이죠!

 

여기에 교회다움의 회복의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교회다움의 회복은 죄에 대한 속죄와 희생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죄의 결과로 전염병에 걸려 죽을 수밖에 없는 비참한 상황에서 다윗이 올려드린 번제와 화목제를 통해 사망이 그친 것처럼 우리도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자이었으나 속죄 제물 되시고 화목제물 되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사망 래 놓이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성전의 의미 역시 희생 제물되신 예수님을 통한 죄 사함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참된 성전은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케 된 복음의 진리 위에 세워집니다. 비록 다윗은 죄가 있어 회개하였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지만 사망의 그늘이 드리워진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친히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성도의 삶 역시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교회되기 위해서는 에 대하여는 죽고 예수 생명으로 살아나야 합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제단이 드려지고 안에 죄 사함의 은혜를 맛보고 예수님으로 살아나는 인생들로 세워질 때 교회는 교회다운 것입니다.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길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사신 교회가 예수님처럼 살겠다고 결단할 때 교회다운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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