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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의 전화를 기다리시나요?

 

간혹 성도님들 중엔 예전과 달라진 저의 모습에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담임목사님이 관심을 가지고 자주 연락을 해줬는데 요즘은 관심이 없는지 연락도 없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은 교회로서의 목장 형태로 나아가고 있는 시점에 목자의 리더십을 세우기 위한 일환으로 말씀드리면 약간이라도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가정교회 형태의 목장 체계는 평신도 지도자에게 위임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훈련된 평신도가 목자가 되어 목장을 섬기는 것이기에 목자가 목장을 작은 교회의 목사처럼주도적으로 섬깁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목장은 개척교회와 같고 목자는 개척교회 목사와 같아 보입니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아주 엄격하게 가정교회 형태를 지켜가는 교회는 담임목사조차 목원에게 전화를 할 때 목자의 양해를 구하고 직접 전화를 하거나 심방을 하지 않습니다. 목사는 항상 목자들과 소통하면서도 목자의 역할을 담임목사나 부목사가 개입하여 어지럽히질 않습니다. 철저한 위임입니다.

 

심방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주례나 장례식 인도 외에는 목자가 주도적으로 목원을 심방하게 되어 있습니다. 개업 심방이나 이사 심방 혹은 아기 돌잔치도 목자가 예배 인도를 합니다. 그래서 이미 목자에게 나눠드린 목자 가이드북에는 각종 심방의 샘플 설교들이 담겨 있는 것도 목자가 예배인도 할 때 사용하라고 드린 것입니다. 혹시 목자 중에 못 받으신 분이 계시면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목장을 작은 교회로 보고 목자를 작은 교회를 목양하는 리더로 인정하기에 그 질서와 권한을 담임목사라고 해서 함부로 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목사가 목자를 건너뛰고 목원과 직접 소통하지 않으려 합니다. 다만 목자가 목원의 요청을 받아 목사에게 심방이나 특별전화를 부탁할 경우에는 목사는 기쁜 마음으로 심방과 전화를 합니다.

 

그래서 목원의 경우도, 목자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목사에게 전화를 해서 심방 요청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물론 연세가 아주 많으신 경우와 가정교회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신 경우에는 원칙을 내세워 질서를 지키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만 가정교회 형태의 목장 모임이 잘 세워지기 위해서는 목자 중심의 연합사역이 잘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목장의 리더인 목자에게도 부탁합니다. 목원들의 상황을 코디 목사나 담임목사와 잘 소통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목자들도 필요한 심방을 주도적으로 잘 인도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형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성도님들 중에는 목사들이 편하려고 그런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가정교회 목장 형태라서 제가 더 편해진 것 같던가요? 오히려 매주 기본사역 외에도 칼럼을 쓰고 설교 요약과 세대연합예배 준비와 더 많은 성경훈련과 목장 탐방과 목자가 요청한 심방 등으로 분주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목자가 요청하는 심방이나 부탁은 더 간절한 마음으로 인도하고 목자들을 잘 살피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가정교회 목장 형태는 목사가 편해지려는 의도로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혹여 성도님들 중에 담임목사의 전화를 기다리며 목사의 마음이 소원해졌다고 생각하신다면 목자에게 담임목사 심방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저와 교역자들은 바빠도 목자가 요청하는 심방에 대해서는 직접 찾아가 목자와 함께 심방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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