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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대로 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운동선수들이 슬럼프를 경험할 때, 기본으로 돌아가는 훈련을 합니다. 프로야구의 경우 선수가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할 때면 감독은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내어 기본자세와 밸런스(균형) 훈련을 시킨 후 다시 1군으로 올립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기본 훈련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역에 힘을 잃고 기쁨을 잃었을 때, 우리도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과연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인지 자신을 점검하고 무너진 영적 밸런스 회복에 힘써야 합니다.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균형 잡힌 신앙생활로 돌아가야 합니다.

 

목장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자와 목녀가 희생하며 섬기는 일에 지치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이 안 되고 성장하는 열매도 보이지 않으면 주의 일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삶이 바빠 목장 일에 신경을 제대로 못 쓰다 보니 목장의 분위기도 밝지 않고 목장 사역이 고달픈 짐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목장에서 자신의 삶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는 형식적인 모임이 되면 매주 목장 모임이 기다려지기는커녕 나중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커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사역을 점검하며 새롭게 도전하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자신은 가정교회 목장 운영의 원리대로하고 있는지 아니면 편한 방식으로 타협하며 사역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물론 원칙대로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원칙대로 하면 힘들긴 해도 은혜는 배가 되고 가족공동체 그 이상의 행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목장 운영을 원칙대로 해도 결과가 좋지 않다면 조금 더 인내하고 기다리시면 하나님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원칙대로 하려고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헌신과 수고를 기억하십니다.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준비와 희생이 없는 예배는 은혜를 약화시킵니다. 기도로 준비해야 하며, 예배를 드릴 때도 적절한 긴장감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고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의 현장에 아무런 생각이나 긴장감도 없이 참여한다면 예배 시간은 흘러가는 크로노스의 시간에 불과할 것입니다. 예배 시간이 주님을 만나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잘 지켜 가십시오. 예배 중 스마트 폰을 보거나, 알람이나 통화음을 울리게 하는 것은 예배 준비의 원칙에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늘같이 성찬식이 있는 경우엔 기도로 준비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성찬의 의미를 생각하며 주님의 살 찢기심과 피 흘리심을 깊이 묵상하며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은 성경의 원리와 원칙대로 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한 것이 항상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은 코로나를 경험하면서 이미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희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려면 손해 보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섬김을 말하려고 하면 낮아짐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편하게 주의 일을 감당한다는 말은 사실 모순된 말입니다. 편한 대로가 아니라 원칙대로 하고자 더욱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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