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2026.02.27 17:31

감정 뒤에 숨은 죄

조회 수 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감정 뒤에 숨은 죄

 

다음의 글은 대양주 가사원장 송영민 목사님의 목회 칼럼인데

우리가 갈등을 만났을 때 좋은 지침이 될 것 같아 소개합니다.

 

목양 현장에서 목자들은 감정적인 어려움에 부딪 칠 때가 있습니다. 교회나 목장 안에서 불편한 감정은 마치 작은 불씨가 되어 목장 분위기를 얼어붙게 하고, 사소한 오해가 큰 갈등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이때 감정을 표면적 드러난 부분만 다루려고 하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은 어려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감정의 밑바닥에는 죄, 상처, 그리고 '쓴 뿌리'(12: 15)가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표면에 드러난 감정만이 전부가 아니기에 그 감정을 일으키는 내면의 뿌리를 발견하고 복음으로 치유해야만 진정한 회복이 일어납니다. 단순히 분위기를 진정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감정 뒤에 숨어있는 내면의 문제나 영적 문제를 발견하고 치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은 감정적인 불편함이 있을 때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뒤에서 비난하며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불편한 감정은 단지 내면 안에서 일어나는 더 깊은 문제를 알려주는 '경고등'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목장 식구 중 누군가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사람의 말을 끊지 않고 공감하며 끝까지 들어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고, 감정의 실체를 스스로 인식하게 됩니다.

 

감정 뒤에는 반드시 뿌리가 있습니다. 분노, 서운함, 두려움 같은 감정은 대부분 과거의 상처, 죄책감, 혹은 왜곡된 관계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목장 식구들이 반복적으로 비슷한 감정 문제를 겪는다면, "이 감정을 처음 느낀 건 언제였는지?" "이 감정과 비슷한 기억이 있는지?" 질문하면 드러난 감정의 방향을 뿌리로 향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드러난 감정 뒤에 숨어있는 근원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감이나 발견하는 것만으로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는 없습니다. 복음 안에서 감정 뒤에 숨어있는 죄나 쓴 뿌리가 치유되어야 합니다. 상담이나 따뜻한 위로는 잠시 위안을 줄 수 있지만, 죄와 쓴 뿌리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오직 성령을 통한 십자가 복음만이 죄와 쓴 뿌리를 뽑아내고 진정한 자유와 회복을 줍니다. 결국 상처에 대해서는 감정적인 불편함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음 안에서 치유되도록 복음 안에서 자신을 볼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치유는 나의 작품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작품이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복음으로 치유하는 훈련을 계속하다 보면 목자 자신에게도 그리고 목장 식구들에게도 감정 뒤에 숨어있는 죄로부터 자유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3 가정교회의 중요한 가치, 선택과 위임 admin 2026.03.06 7
» 감정 뒤에 숨은 죄 admin 2026.02.27 23
251 가정교회를 행복하고 즐겁게 하려면 admin 2026.02.20 27
250 섬김은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admin 2026.02.13 16
249 열 받을 게 아니라 더 소통하기로 admin 2026.02.05 24
248 원칙대로 합시다! admin 2026.01.31 17
247 직분자 임명, 단디 하겠습니다 admin 2026.01.09 32
246 영적 설계도를 그려봅시다 admin 2026.01.02 19
245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는 자세 admin 2025.12.26 17
244 다음 세대? 다음 시대! admin 2025.12.19 26
243 결혼식의 기독교적 의미와 권면 admin 2025.12.12 92
242 해마다 12월 첫 주일에는 선교헌금을 작정합니다 admin 2025.12.05 37
241 남부경찰서에 멋진 트리가 세워졌습니다 file admin 2025.11.28 31
240 분위기가 좋은 교회에 있는 것들 admin 2025.11.14 79
239 감사의 메마름, 은혜의 목마름 admin 2025.11.07 64
238 나의 죄를 보는 훈련 admin 2025.11.02 103
237 소통이 안 되면 고통이 따릅니다 admin 2025.10.24 90
236 목장과 기관(전도회)에 대한 담론 admin 2025.10.17 84
235 “교회설립의 가치는 현재에 있습니다” admin 2025.10.11 96
234 목원은 목자를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admin 2025.09.26 8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
  •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