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모임은 다음세대 교육입니다.

by admin posted Apr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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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모임은 다음세대 교육입니다.

 

다음세대 위기를 말하는 이때, 많은 사람은 그 해법을 교육부서에서 찾지만 저는 가정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한 시간 나와 예배드리는 교회 교육만으로는 다음세대를 책임질 수 없습니다. 결국 교사와 학부모와 학생들이 트라이앵글처럼 연결되어야 가능합니다. 다음세대 자녀들의 신앙생활은 시스템이 아니라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학생들은 교회 시스템이 약하고 부족해도 친한 친구가 있으면 그곳을 선택합니다.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특별한 목적이 있어 특정 학원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친구가 다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는 목장 모임이 다음세대 교육의 현장이라 믿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를 비롯한 가정교회를 잘하는 목장을 탐방해 보면, 목자(목녀)는 목원 자녀들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같음을 알게 됩니다. 목자가 목원의 집에 들어가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면 아이들은 힘차게 달려와 안깁니다. 아이들은 목장 모임을 너무나 좋아해서 부모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목장 모임에 결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든 목장 식구들이 목장에 속한 아이들의 성장을 직접 지켜보고 격려하고 축복기도 하기에 세대 간의 낯설음 없이 신앙의 대물림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영 유아부와 유년부와 초등부 아이들도 이미 목장에서의 관계를 바탕으로 주일 교육부서에도 잘 적응합니다. 어린이 목자가 세워지고 그들에게 목장 모임을 인도해갈 내용을 미리 교역자를 통해 받아서 목장에 있는 동생들을 잘 돌보고 교육합니다. 이 일을 통해 어린이 목자는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배우고 동생들을 돌보면서 훗날 어른 목자로 어려서부터 훈련받는 것이죠.

 

가정교회에서 청소년들은 토요일에 따로 목장 모임을 하고 있었고 청년들은 싱글목장에 편성되어 젊은 부부나 청년 선배들을 통해 양육되어 일반 목장과 거리감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장은 다음세대 교육의 현장(現場)’이라는 교훈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부모의 삶을 보고 신앙을 배우고 어려서부터 목장 모임을 귀히 여기는 자녀들로 자라납니다. 교육부서 역시 따로따로 분리되지 않고 모든 세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하는 힘이 바로 목장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목장의 저력이며 파워입니다. 목장 모임 중 올리브블레싱시간은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는 시간인데 자녀들이 이미 장성하여 분가한 경우에도 자녀 손주들을 위해 목장에서 함께 기도함으로 목장은 거대한 가족이 되어 자녀 손주들의 소식에 함께 기뻐하고 기도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우리 다음세대가 가족공동체인 목장을 경험하며 목장이라는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격려와 기도 속에 잘 자라고 다음세대 자녀들을 공동육아 형태로 돌보는 목장이야말로 획기적인 교육의 패러다임을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상급부서로 올라가면서 어디론가 흩어져버리는 교육부서의 문제점을 가정교회 목장은 보완해 줄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아름다운 목장 사역을 통해 다음세대 교육에 새로운 장이 열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