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연합수련회’에 대한 권면

by admin posted Jul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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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연합수련회에 대한 권면

 

금번 교육부서 여름 사역은 유치부부터 중고등부까지 다음세대 연합수련회로 진행합니다. 요즘 교회학교 교육에 있어 연합과 통합의 개념이 강조되고 있기에 우리 교회도 교육부서가 연합하여 수련회를 갖는다는 것은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교회의 여러 문제점 중 하나는, ‘세대 단절의 문제입니다. 현세대와 다음세대가 서로 다른 세대가 되다 보니 신앙의 대물림도 쉽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부모님의 신앙을 이어 믿음 생활 잘하는 자녀들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부모가 듣고 은혜받은 말씀과 자녀가 듣는 말씀이 서로 다르니 하나의 메시지로 연합하는 일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동안 교회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다며 연령대에 맞는 전문화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특정 부서에 최적화된 교역자를 찾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교역자들 역시 다양한 경험을 위해 다양한 부서를 맡는 것이 중요하기에 여러 부서를 돌아가면서 사역하다 보니 대형교회가 아닌 이상 교육부서 전문화는 실현되기 쉽지 않습니다. 결국 대부분 교회의 교육은 전문화와는 거리가 멀 뿐 아니라 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연령 별로 세분화하여 그들만의 분위기와 그들만의 말씀과 그들만의 사역자 중심이 되다 보니 교회의 연합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어른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것을 싫어했고 어른들은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없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세대 단절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이젠 교회 교육에 있어 세대 통합에 눈을 떠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분리하는 교회 교육이나 그들만의 문화에 맞춘 교회 교육은 자칫 연합과 어울림을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가장 바람직한 교회 교육은 같은 메시지를 듣고 가정과 목장에서 말씀을 함께 나누는 형태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교회 교육은 교사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어린이 목자와 청소년청년 리더를 세워 교회 안에 아름다운 선후배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청년의 경우엔 젊은 부부들이 청년들을 품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보여줄 수 있는 싱글목장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대부분 교회들이 청년부라는 연령대에 갇혀 결혼 후엔 기존 목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내 교회라는 의식도 많지 않아 자신들이 원하는 교회로 이동하기도 하고 젊은 부부의 경우, 바쁘다는 이유로 교회 생활을 등한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른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것도 어색하고 청년부로 다시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이것이 분리 교육의 문제점입니다.

 

이번 연합 여름수련회가 통합과 어울림이 드러나는 사역이 되길 바랍니다. 어른들도 다음세대 수련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연합수련회를 다음세대들만의 수련회라고 생각지 마시고 저녁 집회 때는 함께 나와 도전받고 은혜받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연합과 통합이 없는 교회 교육은 단절만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성세대와 다음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연합의 기쁨이 가득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