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도 제대로 해본 후에 해야 합니다

by admin posted Dec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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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도 제대로 해본 후에 해야 합니다

 

최근 우리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년부터는 청년 싱글 목장이 세워집니다. 그리고 세대가 함께 하는 세대 연합예배도 드립니다. 이를 위해 청년들은 싱글 목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은 항상 어색한 법입니다. 아마 기존 청년부원 중에는 이러한 일을 귀찮은 일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에서 알아서 정해주면 될 것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교회에서 목장을 선택하는 일은 본인의 선택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직접 선택해야 합니다. 이제 다음 주일에는 목장이 정해지고 연말이면 신임 목자와 목원이 함께 나와 교회 앞에 인사하며 성도들의 축복을 받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목장은 작은 교회이며 동시에 가족 공동체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하지만 2년 정도 목자(목녀)로 사역하다 보니 많이들 지쳐 있는 듯합니다. 충분히 그 수고의 고통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많은 열매를 위한 씨앗의 희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매주 목장 모임을 진행할 때 힘들다고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가정을 오픈하여 매주 모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힘들기에 하나님의 상급도 크고 칭찬도 큰 것 아닐까요? 그런데도 VIP가 없고 변화 없이 매번 같은 모임만 반복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지고 지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목장 사역에 불평이 일어나고 누군가를 원망하는 일도 일어납니다. 이때 정말 조심하고 새롭게 일어나야 합니다.

 

힘들수록 VIP에 대한 간절한 기도와 영혼 구원을 향한 노력이 불일 듯 일어나야 합니다. 희생 없는 헌신은 없으며 힘들지 않은 수고는 수고가 아님을 기억하며 잘 견뎌야 합니다. 만약 그런 상황에서 불평하며 원망한다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꾼으로 바르게 설 수 없습니다. 그리고 먼저 우리는 목장 사역을 해왔었는지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혼 구원과 형제 사랑을 제대로 실천했는지를 살피며 다시 힘차게 일어나야 합니다. 만약 불평한다고 해도 속한 목장 사역이 어떠했는지 돌아보고 제대로 한 후에 불평도 후회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목자(목녀)가 지치다 보면 간혹 목자(목녀)를 포기하는 일도 생깁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목장이 없어진다는 것은 교회가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목원들은 다른 목장으로 흩어져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하나의 교회가 폐쇄되어 주변 교회로 흩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너무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목장을 폐쇄하면 기존 목자는 물론 목원들도 다른 목장으로 흩어져야 하니 새로운 목장으로 배치해야 하는 목사의 입장도 서로의 의견을 묻고 배정하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이 되어 버립니다. 바라기는 불평보다는 목장에서의 좋은 추억을 마음에 새기고 끝까지 견뎌내시길 축복합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그 수고를 기억하시고 칭찬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