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서지역 지역목자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by admin posted Jun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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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서지역 지역목자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목자(목녀)로 쓰임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요. 자신을 낮추고 희생하는 목자(목녀)들을 볼 때마다 큰 감동이 됩니다. 그런데 목회자 부부도 지역별로 목장 모임이 있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매주는 아니지만 한 달에 한 번 가정교회를 하거나 하려는 목회자 부부가 모여 삶을 나누고 감사 나눔을 하면서 서로 위로하고 돕는 지역목장 모임입니다. 호스팅 하는 교회에서는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며 지역 목자는 그 모임을 인도하고 소속된 목회자가 가정교회를 잘 실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목회자 부부로 구성된 목장 모임은 목장 운영의 원리 중 섬기는 리더십인 남을 성공시키는 리더십을 실현하는 소중한 현장이 됩니다.

 

그간 저는 부산남지역에 목원으로 속해 있었습니다. 장산교회 목사님이 지역목자로 섬겨주셨습니다. 그런데 최근 가정교회를 해보려는 목사님들이 많아지면서 부산남지역에 속한 목회자 부부 인원이 한꺼번에 감당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최대로 모일 때면 VIP 포함 15가정이 모일 때도 있다보니 호스팅 하는 교회와 목사님도 부담스러울 상황도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에 지난 주간 부산남지역에서 부산남서지역으로 분가가 이루어졌고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부산남서지역의 지역목자로 임명된 것입니다. 저는 남지역에 있던 다섯 교회의 목회자 부부와 함께 남서지역으로 분가하여 섬기게 되었습니다.

 

지역목자가 되었다는 것은 명예로운 직분을 얻었다거나 스펙을 쌓게 된 개념이 아닙니다. 지역에 가정교회 하시는 목회자들을 섬기고 돕는 자리에 서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남지역에 속한 교회를 보면 어느 정도 교세를 갖춘 교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교회도 있습니다. 가정교회가 잘 뿌리내려지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이제 막 시작한 교회도 아직 시작하지 못한 교회도 있습니다. 각자의 상황이 이처럼 다르다 보니 가정교회를 어떻게 시작하여야 할지, 사역에 있어 어려움과 목장의 다양한 형편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일지를 함께 나누는 일이 중요한데 그 일에 제가 섬김이가 된 것입니다.

 

섬김에는 시간과 물질의 희생이 필요한데 감사하게도 당회에서는 제가 지역목자로서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마음을 합해주셨습니다. 사실 우리가 섬긴다고 교회가 유명해지거나 큰 이득을 얻는 것은 전혀 없지만 이 귀한 사역에 희생하며 섬긴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칭찬하시리라 믿습니다. 가정교회의 영광은 남을 섬기는 기쁨을 통해 경험됩니다. 우리끼리 즐겁고 행복한 사역의 울타리를 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몸부림치고 수고하는 목회자를 잘 섬기는 저와 우리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이 일에 성도님들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기도해 주셔서 섬김으로, 우리 교회가 더욱 건강해지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