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예수영접모임과 세례식
한 영혼이 주께로 돌아오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사역의 본질을 추구하면서 더욱 절실하게 느낍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분이 교회에 속하고 복음을 듣고 새로운 삶을 결단하며 세례받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릅니다. 하지만 병상에 있거나 차마 교회당에 직접 나아오기 어려우신 분은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는 생각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가정교회가 ‘찾아가는 예수영접모임과 세례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통교회에서도 등록교인에 한해서는 병상 세례를 베풀기도 합니다. 하지만 찾아가는 예수영접모임과 세례식은 우리 교회 등록교인이 아니더라도 가능한 것이 큰 차이일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에는 제한이 있을 수 없고 복음에 반응하며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는 사람이라면 세례를 베푸는 것은 누구에게라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전 어느 전자제품 관련 대기업의 광고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라는 문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이것이 목회의 현장에서도 잘 적용되길 원합니다. 이제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좀 더 전투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복음이 필요한 사람을 소개해 주면, 직접 그를 찾아가 간단한 예수영접모임과 함께 세례를 베풀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성도님들은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교회 등록 여부와는 상관없이 부모님이나 잘 아는 어르신 또는 거동이 불편해서 교회에 나올 수 없는 분 중에서 자녀의 동의와 본인의 동의가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괜찮습니다. 목사가 요양병원이나 가정으로 찾아가 복음 전하는 것을 인정하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가능합니다. 혹시 주일오전연합예배 시간에 앞에 나와 세례받기가 어려운 환경을 가지고 있다면 ‘찾아가는 예수영접모임’과 ‘찾아가는 세례식’을 신청하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먼 지역이 아니라면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풀고자 합니다. 많은 시간과 수고가 필요하겠지만 영혼 구원을 위한 일이라면 그 모든 것도 희생할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찾아가서 세례를 베풀었다면 세례를 받으신 분은 정식 등록 교인은 아니라도 돌봄 성도로 살피고자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여러분의 부모님 또는 주변 어르신들이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신청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복음을 널리 전함으로 하나님 나라가 널리 확장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