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공부에는 필수과정과 선택과정이 있습니다
‘삶공부’는 성도들의 구원과 영적 성숙을 위한 과정으로 매 학기 신청받아 참여케 하는 성경훈련입니다. 그런데 ‘삶공부’ 신청에 있어 매번 지원자가 많지 않음을 보면서 담임목사로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된 데에는 ‘삶공부’에 대한 오해가 있음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이시간 ‘삶공부’에 대한 성도님들의 바른 이해를 돕고자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필수과정은 ‘생명의삶’과 ‘예수영접모임’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제가 성도님들께 ‘생명의삶’과 ‘예수영접모임’은 반드시 참여하여 들으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다 보니 이 두 과정만 마치면 다 수강한 것처럼 오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삶공부’의 필수과정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과정이 ‘생명의삶’일 뿐 필수과정은 총 다섯 과정입니다. 그 단계를 말씀드리면 ① 생명의삶 ► ② 확신의삶 ► ③ 새로운삶 ► ④ 경건의삶 ► 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하경삶)입니다. 이 다섯 과정을 다 마쳐야 필수과정을 모두 마치는 것이며, 이 과정을 다 마친 경우에 비로소 목자로 임명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다 마친 후 목자로 세우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에 ‘(대행)목자’로 세웁니다만 ‘대행’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번거로워서 그냥 ‘목자’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모든 목자들은 위의 다섯 과정을 다 마치셔야 합니다. 물론 ‘확신의삶’보다 ‘새로운삶’을 먼저 수료할 수는 있겠지만 가급적 위의 다섯 단계는 필수과정으로 마치셔야 합니다. 금번 학기에는 ‘새로운삶’의 과정이 신설되었는데 필수과정으로서 확신의삶의 윗 단계 과정이 마련된 것입니다. 그래서 권면합니다. ‘생명의삶’ 과정을 들었다고 계속 쉬고 계신 분이라면 이어 확신의삶이나 새로운삶 과정에 꼭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 우리 교회에서 오픈한 다른 과정은 모두 ‘선택과정’입니다. 현재 우리 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관계전도의삶, 거룩의삶, 일터의삶, 말씀의삶은 그야말로 ‘선택과정’입니다. 그 외에도 아주 많은 선택과목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선택과정은 가급적 필수과정을 마친 후에 참석하는 것이 좋으나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들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선택과정에만 몰두하여 정작 들어야 할 필수과정을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의삶’을 듣지 않으신 분은 그 어떠한 ‘선택과정’도 신청하실 수 없습니다.
이상하게도 우리 교회는 중직자가 되면 오히려 성경훈련을 받지 않는 아주 잘못된 습관이 있는 듯합니다. 노회에서 시행하는 임직을 위한 교육을 받으면 마치 모든 훈련 단계를 이수한 것으로 오해한 것일까요? 아무리 중직을 맡은 장로, 장립집사, 권사라도 삶공부의 기초인 ‘생명의삶’을 듣지 않았다면 그것부터 다시 들으셔야 합니다. 교회에서 정한 훈련 과정을 밟지 않는 분은 교회의 체계를 수용하지 않는 분으로 여겨 앞으로 중직자로 세움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바라기는 5단계의 필수과정을 수료한 분들이 계속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