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가를 원하신다면 큰 그림을 그리고, 예비 목자를 세우세요!

by admin posted Aug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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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를 원하신다면 큰 그림을 그리고, 예비 목자를 세우세요!

 

자녀가 결혼해서 분가하면, 부모에겐 섭섭한 마음과 함께 뿌듯함도 있다고 합니다. 저야 아직 결혼한 자녀가 없기에 그 감정을 느껴보질 못했지만, 자녀를 분가시키는 부모의 마음은 아마 동일할 것입니다. 목장에서 분가하는 감정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 교회에서는 제대로 된 분가식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분가한 목장이 있지만 영혼 구원의 일이 많이 되어서 분가한 경우라기보다 연령의 구분과 인원 조정을 위해 나뉘어진 경우라서 완전한 분가라고는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목장이 잘 정착되고 있느냐는 앞으로 분가가 이뤄질 수 있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저 역시 여러분이 속한 목장의 분가가 잘 이뤄지길 기대하면서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정교회에서는 제자 삼는다의 의미를 분가의 개념으로 이해합니다.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다는 것은 결국 분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자가 또 다른 제자를 만드는 것처럼 목장이 또 다른 목장으로 분가되는 개념이 목장 사역에 너무나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분가를 원한다고 해도 목장에서는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마치 목장을 둘로 나누는 개념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목자(목녀)는 앞으로 목자를 세울 청사진을 목원들과 함께 나누고 분가에 대한 열정을 담아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분가하는 복된 일이 관계의 서운함이 생겨 불화하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 나를 따르지 않고 다른 목장을 지원했는지에 대한 서운함으로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분가할 목표와 시점을 목원들에게 알리며 더욱 영혼 구원을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일은 예비목자를 세우는 일입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예비목자를 세우는 일에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자칫 목자는 예비목자로 생각했던 분이 다른 목원에게 신임을 받지 못하는 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누군가 자신이 예비목자로 인정받길 기대했는데 목자는 다른 분을 염두에 둔 경우, 이 일로 마음에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목자(목녀)는 예비목자를 권면하는 일을 공개적으로 하지 말고 개별적으로 만나 권면하여 의중을 묻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도해 보겠다거나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하겠다는 의사가 있다면, 목자(목녀)는 지혜롭게 예비목자가 예수영접모임생명의삶’, 그리고 평신도세미나에 참석하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가정교회 정신은 남을 성공시켜 주는 리더십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분가를 결정하게 되면 더욱 지혜롭게 진행해 가야 합니다. 이 내용은 다음 시간에 함께 나누겠습니다. 하늘의 복을 충만히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