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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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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면서 가족에 대한 감사와 사랑이 가득 하시길 축복합니다. 매해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가정을 사랑하는 것은 5월에만 적용될 일이 아닙니다. 다만 사람들이 가정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감사의 마음조차 잊고 살기에 특정 달을 정해서라도 가정을 돌아보고 소중히 여기길 원하는 마음으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날과 부부의날이 있는 5월을 가정의 달로 정했을 것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통해 온 성도님들이 가정을 돌아보고 서로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를 깊이 깨닫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가족의 존재가 서로에게 얼마나 귀한지를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다면 이미 그 가정은 하늘 행복이 가득한 가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자녀들을 향해서는 우리 가정에 태어나 준 것에 감사하며, 자녀는 부모를 향해 나의 부모님이 되어 주신 것에 감사할 수 있다면 그 가정은 정말 복된 가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5월은 가정의 달이면서도 감사가 넘치는 달이 되어야 합니다.

 

얼마 전, 몇몇 목사님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폭싹 속았수다!’라는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너무 많은 회차로 구성되어 있어서 정주행할 수는 없었지만, 대략적으로나마 요약된 내용을 살펴보았는데도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라는 말은 제주 방언으로 매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입니다. 힘겹게 살아가는 인생을 향해 그 인생의 풍파를 견디고 버티는 삶이 어떠한지 제주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모습을 보여준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인 애순이와 관식이의 애절한 사랑이 부모 세대와 다음 세대 가정사에 걸쳐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과거의 가난했던 시절과 제주도 섬마을의 특별한 환경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이 우리의 추억과 함께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부모를 향한 자녀의 애증과 자녀를 향한 부모의 가슴앓이가 나의 부모님과 네 자녀의 모습으로 오버랩 되면서 많은 깨달음도 주었습니다. 관식이처럼 아내를 사랑해 주질 못했고 애순이처럼 자녀에게 희생해 주질 못했던 제 자신의 모습에 송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느낀 바가 있어서 아내에게 더 배려하고 더 사랑해 주질 못한 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때 아내는 말합니다. “그것 다 드라마예요. 그렇게 사랑하고 배려하고 사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어요. 난 충분히 감사해요그 말에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요.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주고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5월에는 서로에게 폭싹 속았수다!(매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힘겹게 살아가는 가족을 향해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하시길 바랍니다. 부모님께도 자녀에게도 영적 가족인 성도들에게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5월을 시작하면서 목사로서 여러분에게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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