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신앙생활 하시는 성도님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일이 있다면 ‘온 가족이 함께 신앙생활하는 모습’일 겁니다. 그래서인지 홀로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힘든 달이 5월이라고도 합니다. 부러움과 함께 부담스러운 마음이 교차하기 때문이겠죠! 목사에게도 5월은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기이면서도 느끼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자녀 교육’에 대한 주제로 설교를 하면, 자녀가 없는 가정이나 미혼 가정에 혹여 부담감과 허전함을 주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부부사랑’에 대한 주제로 설교를 하면 미혼 가정이나 이혼 가정이 마음에 불편함을 갖는 것은 아닌지 마음이 쓰입니다. ‘부모공경’에 대한 주제로 설교할 경우엔, 부모님 모두 돌아가신 성도님들에게는 뜬 구름 잡는 교훈이 되는 것은 아닌지 마음이 쓰입니다.
하지만 ‘가정이 무너져가는 이 시대’를 생각해 보면, 건강한 가정을 위한 성경의 가르침을 붙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5월 한 달이라도 천국과 같은 가정을 사모하며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교회는 믿지 않는 가족을 전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물론 믿지 않는 가족을 전도하는 일이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전도 중에 가장 힘든 전도가 ‘가족전도’라고 하죠. ‘가족’은 가까운 관계인 건 분명하지만 그만큼 말의 권위를 세우기가 힘들기에 전도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해서는 안 될 일이 바로 ‘가족전도’입니다. 아무리 두드렸어도 또 두드려야 할 일이 가족전도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5월을 가족전도에 힘쓰는 기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먼저 가족 중에 교회에 나오지 않고 신앙생활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명단과 함께 기도제목을 적어 교역자에게 제출해주시면 중보기도팀과 함께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셋째 주일부터는 교회에 나오신 분들을 위해 ‘선물’도 준비해서 드리려고 합니다. 이일에 많은 동참이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모든 성도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처음 나오신 분이나 성도님들의 가족분 중에 교회에 나오시면 정말 환대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로 교회에서 점심을 나누지 못하는 상황이라 교제에 있어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만 그분들을 축복하며 환대하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목자들은 목장에 속한 분 중에 가족전도가 필요하신 분들을 미리 파악해서 기도하시고 교회에 나오실 수 있도록 잘 권면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시대에는 전도의 사역과 행사를 대대적으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참석 인원에 제한도 있기에 여러 어려운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전도는 사명이기에 포기할 수 없으며 ‘가족전도’는 더욱 그러합니다. 바라기는 이번 기회에 온 교회 성도님들이 온 가족의 신앙생활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나눔 질문 1. 목원들 중에 가족전도가 필요한 분들은 누구이며 나는 어떻게 맞이하실 계획입니까?
2. 가족전도가 되어 신앙생활 잘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소개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