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주가 있는 공동체는 이단입니다

by admin posted Apr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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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교주가 있는 공동체는 이단입니다

 

최근 나는 신이다라는 다큐 드라마가 사람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으며 이단들의 행태가 얼마나 악랄한지 많은 사람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단에 대한 반감은 그들이 사용하는 기독교적 때문에 교회도 함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도 목사나 교회, 구원이나 기독교, 성경책 등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고 자신의 교리를 뒷받침하는 자료로 성경을 사용하고 있으니 시청자들에게 비친 이단들은 기독교의 아류에 속한 분파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종교 전반에 걸친 불신, 특히 기독교에 대한 반감은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대체로 이단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고 성경을 자의적이고 비유적으로 해석하며 기성교회를 부정하면서도 한 인간(교주)을 우상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악랄하게 사람들을 속이면서 남몰래 자기 재산을 증식하고 자신들이 고안해낸 자의적 해석과 교리를 가지고 사람들을 옭아맵니다. ‘진리가 너희 자유롭게 하리라(8:32)’는 말씀과 완전히 반대되는 행위를 구원의 조건으로 내세워 신자들의 삶을 약탈합니다.

 

이런 점에서 이단에 빠지는 자들은 복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말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허락하신 구원, 구원의 이유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진리의 말씀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에 거스르는 그들의 교리는 설령 그들이 엄청난 기적을 보였다 하더라도 사탄의 장난이며 악한 영의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예수 중심의 신앙이 아닌 거짓 선지자인 교주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어떤 신앙공동체가 교주를 절대화시킨다면 이들은 이단 혹은 사이비임이 분명합니다.

 

성도는 교역자나 평신도 할 것 없이 모두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자신을 내어놓으시고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늘 보좌 내려놓으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임하셨습니다. 대접이나 섬김을 받으러 오시지 않고 도리어 섬기시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오셨습니다(20:28).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정도로 겸손과 평화의 왕이셨습니다. 죄가 없으셨으나 죄로 인해 멸망 당할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십자가의 죽음까지 낮아지셨습니다. 그런데 영적 지도자라고 말하면서 교주흉내를 내고 스스로 영광을 받거나 자신을 메시야나 구원자로 말하는 것은 스스로 거짓 선지자임을 드러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최근 우리 교회 주변에도 신천지가 부스를 설치하고 안상홍 증인의 하나님의교회에서는 착한 이웃처럼 자신을 가장하여 접근하며 안식일교나 구원파(기쁜소식선교회) 등도 설문을 가장하여 접근하고 있습니다. 외로움과 힘겨움에 고통받는 젊은이들에게 친절을 근거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지만 결국 그들은 교주 중심의 신앙공동체가 되도록 강요합니다. 사람 중심, 특히 교주 중심의 신앙공동체는 아무리 교회라는 간판을 사용하고 기독교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이단이며 미혹하는 무리일 뿐입니다. 바른 교회는 오직 예수님만이 머리이시며 주인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