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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에서의 전도와 선교

 

목장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교회가 되려면 목장이 전도와 선교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연합교회가 주도하는 이벤트나 각종 행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VIP를 정하고 기도하며 그분을 초청하며 좋은 관계를 갖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만남과 모임을 통해 비신자에게 좋은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전도의 출발은 좋은 느낌을 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남들(특히 비신자)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타인이 나를 좋아하도록 하는 것이 전도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목장 소그룹에 초청된 분을 모든 목장 가족들이 함께 잘 섬겨주며 그리스도의 사랑이 어떠한지 직접 경험케 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정교회 목장에서 추구하는 전도입니다. 전도 은사를 가진 몇몇 분들이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목장이 한마음으로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협조함으로 복음의 열매를 맺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에는 선교사 관리도 교회 행정의 몫이었습니다. 그러니 선교를 위해 기도한다고 해도 너무 막연했고 두리뭉실했습니다. 하지만 목장과 선교지(선교사)가 연결되어 있고 선교의 주체적인 역할을 목장에서 하다 보니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목장마다 매주 모여 선교사를 위해 기도합니다. 선교사의 근황을 알고 집중하여 기도하다 보면 선교사의 자녀가 목장 식구의 자녀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선교사의 근황을 가장 잘 알고 뜨겁게 기도하는 곳이 목장이 됩니다. 이미 목장 이름도 선교지로 되어 있고 선교사와 소통되고 있으니 얼마나 선교가 체감되고 생생하게 느껴지겠습니까?

 

우리 교회 어느 목장은 기회가 될 때마다 목장 모임에 선교사를 초청하기도 합니다. 목장이 선교지를 품고 선교사와 직접 연결되는 것이 선교공동체로서 목장의 모습입니다. 만약 해당 선교사가 국내로 올 경우, 가장 먼저 그 소식을 알고 목장 모임에 초청하거나 식사 대접하는 일이나 약간의 여비를 챙겨주는 일도 목장에서 한마음으로 섬깁니다. 이 일은 힘들고 부담될 수도 있겠지만 자주 있는 일도 아닌데다 선교사님들의 직접적인 기도와 축복을 경험하는 놀라운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교회 앞에 선교 보고를 원할 경우, 목자는 교회에 요청하여 교회 일정을 살펴 주일 오후나 수요일 저녁에 선교 보고를 하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전에는 이 모든 일을 선교위원회에서 알아서 진행했습니다만 하지만 앞으로는 선교의 일에 주체는 목장이 되어야 합니다.

 

간혹 목장 중심으로(다른 목장과 연합할 수 있음) 선교지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내년 선교지 방문(단기봉사선교)을 원하는 목장은 11월쯤 선교부에 신청하면, 교회에서 어느 정도 재정지원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단기봉사선교(단봉선)도 목장 중심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아직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러한 목장 중심의 전도와 선교가 우리 교회에 잘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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